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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풀어보기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보다 미국 주식을 더 선호하는 이유

국내 주식보다 미국 주식이 더 나은 점

코스피 시장이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습니다. 미 연준에서 금리 상승하면서부터 우리나라 역시 함께 금리를 올리면서 코스피, 코스닥, 부동산 모든 자산 시장에서 말 그대로 폭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인상이 야기한 국내 주식시장의 심각한 상황

올 한 해는 정말 다사다난할 것 같습니다. 새해부터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상황은 그다지 낙관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올 하반기 그리고 내년 경제전망에 대해 여러 리포트들이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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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개인 투자자는 이런 현상을 보고 같은 돈이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겠다고 말하곤 합니다. 사실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다우존스나 나스닥 같은 미국 주식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이렇게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미국 주식에 더 관심을 갖는 네가지 이유

1. 외부 환경에 영향을 덜 받는다

우리나라 경제는 외부환경에 영향을 너무 크게 받습니다. IMF 이후 자본시장이 개방된 이후 우리나라는 세계 거대 자본의 투기장으로 전락하였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근 미 연준에서 금리 인상을 시사하자 즉각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였습니다. 물론 미국 주식도 하락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한국 시장만큼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습니다. 금리 인상뿐 아니라 대내외 여러 이슈들이 발생할 때마다 주식시장은 출렁거립니다. 이런 변동성을 피하기 위해 미국 주식 투자를 하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2. 기업들의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다

기업이 영원하진 않습니다. 요즘엔 10년 버티면 잘 버틴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들은 미국이라는 국가의 어드벤티지인지는 몰라도 한국의 기업보다 지속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듯합니다.

 

한국의 기업이 더 빨리 망한다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기업의 주가가 등락이 있지만 꾸준히 우상향 하는 가능성을 미국 증시에서 더 많이 보고 있는 현상 때문에 미 주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듯합니다.

3. 배당이 높다

최근 뉴스 기사로 한국 기업들의 배당률을 문제 삼은 적이 있었습니다.(관련 기사 : 우리나라 주식 배당수익률 ‘꼴찌’ 수준) 물론 기업마다 배당률은 다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코스피의 배당 수익률은 우리나라가 1.52%로 주요국들과 비교했을 때 하위권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미국은 배당 수익률이 1.94%로 같은 조건이라면 코스피보다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배당 수익 측면에서는 더 유리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4. 야간에 투자 가능하다

코스피나 코스닥에 투자하려면 직장인들의 경우 회사에서 몰래 숨어서 해야 합니다. 많은 회사들이 주식 시장 개장 시간인 오전 9시 정도에는 화장실이 만석이 된다는 웃지 못할 농담도 있습니다. 개장 시간에 맞춰 화장실 변기에 앉아 주식 매매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미국 증권 시장이 열리는 시간은 23:30부터 ~ 익일 06:00까지니 눈치 보지 않고 투자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코인이 인기를 얻는 것도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야간에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이기도 하지만 자칫 잠을 잘 수 없게 된다는 단점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