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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기

1인 기업 대표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비즈니스는 거친 야생에서 경쟁하는 일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은 항상 냉정해야 하고 냉혹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제품 개발, 마케팅, 유통, C/S 등을 잘 해내야 사업체가 무너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본다면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은 절대적으로 좋은 사람이여야 합니다.

 

사업을 잘하기 위해 이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사업을 한다는 것은 어떤 재화(물건)이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판매하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 행위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는 '판매'입니다. 그게 어떤 물건이나 서비스든지 판매되지 않으면 사업은 굴러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 '판매'를 잘하기 위한 연구들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사, 마케팅, 제품 개발, 유통, C/S 이 모든 것이 '판매'를 잘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저런 수단을 관통하는 핵심을 간과하곤 합니다. 고객들은 어떤 사업자에게 돈을 지불하는지 그 본질을 이해해야 합니다.

동일하거나 비슷한 제품/서비스의 품질, 가격이라면 고객은 자신이 돈을 지불하고 싶은 사람에게 돈을 냅니다. 즉, 자신의 브랜드가 사람들이 돈을 내고 싶어하는 것인지가 핵심입니다.

 

대기업은 그 브랜드 자체가 신뢰를 줍니다. 그러나 대기업이 아닌 많은 1인 기업들은 대기업만한 신뢰를 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자기 자신이 브랜드가 되어야 합니다. 잠재적 고객들이 나에게서 물건을 사고 싶어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판매 활동의 모든 것이 되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좋은 사람에게서 물건을 사고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1인 기업 대표는 그래서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1인 기업 대표는 냉혹한 비즈니스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이러니하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내 사업을 위해 좋은 사람이 되어갔던 과정

저는 성격이 소심하고 외모도 평균 이하라 남 앞에 서는 것에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뭔가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판매하게 되었을 때, 그저 하는 것이라곤 내 상품을 온라인 플랫폼에 그냥 올려두고 기다리거나 블로그에 소개글을 추가하거나 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나는 숨기고 나의 서비스만 내세웠습니다. 아마도 서비스가 좋고 가격이 적당하면 판매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실제 매출이 생기긴 했지만 아주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그정도로 만족했습니다. 그러다 경쟁사가 저보다 비싼 가격에도 잘 팔리는 것을 보고 욕심을 내고 싶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라는 사람을 고객 앞에 내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잠재고객들과 소통하고 제품 얘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를 보여주었더니 내 사업도 봐주었습니다

고객들 앞에서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친절하고 긍정적이고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습니다. 실제 저는 그런 사람인데 굳이 안 보여줬다면 이제부터는 저를 보여주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얼굴을 드러내거나 오프라인에서 모임을 갖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제 서비스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비슷한 서비스가 있어도 저에게 와서 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제게 없는 서비스나 기능은 저에게 구입할테니 추가해 달라고 요청도 왔습니다.

그렇게 제 매출은 10배가 뛰었습니다.

좋은 대표라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은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1인 기업의 대표는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야 합니다. 그걸 보통 우리는 브랜딩이라고 합니다. 알리는 방법은 많습니다. SNS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이라면 SNS 계정을 꼭 활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능하면 유튜브, 블로그, SNS 모두 활용하면 좋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성공한 사람들

10배의 법칙이라는 책을 쓴 성공한 사업가 그랜드 카돈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SNS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습니다. SNS를 할 때와 안할 때 자신의 사업의 성장 차이가 매우 컸다는 건데요. 현재 그는 SNS 관리 전담팀을 두고 매일 많은 양의 콘텐츠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랜트 카돈

사업가들 외에도 가수나 연기자들이 예능에 출연하는 모습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부활의 김태원도 처음 예능에 나올 때 음악하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욕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태원도 부활의 음악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했죠. 결과는 성공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이미지 메이킹 되는 것은 자신의 일에 매우 도움 되는 일입니다.

부활 김태원

그러니 지금 바로 좋은 사람이 되어서 내 사업을 포장하세요

그러니 1인 기업가 또는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신다면 좋은 사람이 되시고 내가 좋은 사람임을 사람들에게 알리세요. 그래서 그냥 묻힐 수도 있는 내 제품과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제공되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