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과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을 거치면서 증가한 통화량을 잡기 위해 모든 국가가 경제 침체를 감안하면서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작금의 인플레이션 발생은 주원인이 코로나 때 발생한 막대한 정부지출이 맞습니다. 그런데 꾸준히 인플레이션을 만들었던 원인 중 하나가 '온난화'였다는 것을 아시나요?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의 피해
인류는 오래전부터 온난화의 위험성을 알고 있었습니다. 문명의 발달을 위해 화석연료를 아낌없이 썼고 이로 인해 지구는 오염되어 갔고 온실가스로 인해 뜨거워지고 있었습니다. 최근 온난화는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일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기상이변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유럽은 무더운 기온에 직면해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너무 더워 사람들이 샤워를 많이 하게 되자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샤워 횟수를 금지하는 권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영국이 국민들에게 매일 머리감기와 수영을 금지시킨 놀라운 이유
영국이 자국민들에게 매일 머리 감는 것을 자제하고 야외 수영조차 제한할 수 있다고 말해 세계적으로 화제...
blog.naver.com
무더위 뿐 아니라 더위로 인한 화재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에서도 20건 이상의 산불 이 발생했으며 지속적인 가뭄으로 인해 강과 저수지가 마르자 강바닥에 있던 고대 유물이 노출되는 일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농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메뚜기 떼까지 창궐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기록적인 폭염과 기록적인 홍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을이 잠기거나 너무 더운 나머지 사람이 살기 힘들어지는 수준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너무 덥거나 너무 비가 많이 내리거나 너무 추워지고 있는 중입니다.
온난화가 야기한 히트플레이션(Heatflation)
온난화는 환경적 문제뿐 아니라 인류의 생존에도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한 급격한 기상 이변으로 인해 농작물 생산에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농산물 생산에 차질이 생기자 공급이 줄어들게 되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온난화로 인한 인플레이션이라고 하여 히트플레이션(Heatflation)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영향도 있지만 최근의 인플레이션은 식량, 에너지 공급의 부족에 따른 면도 있습니다. 기후 변화도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더위, 홍수, 가뭄, 산불 및 기타 재난이 경제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으며 앞으로 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올봄 인도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밀 작물이 황폐화되어 밀수출이 금지되었습니다. 지난 6월 미국에서 발생한 극심한 폭염으로 수천 마리의 소 떼가 죽었었습니다.
이런 작물 피해들은 고스란히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 중앙은행의 연구원들은 비정상적인 온도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증거를 조사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최근 수십 년 동안 더 높은 기온이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데 무시할 수 없는 역할을 했다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너무 늦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환경 문제에 좀 더 진지하게 임해야 합니다. 식량의 무기화가 일어나는 건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부의 격차는 더 심해질 것이고 이 사회는 우리의 자녀들이 살기 너무 힘들어지는 곳이 될 수 도 있습니다. 미래 세대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