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풀어보기

부동산 시장 침체의 증거

부동산 시장이 침체라고 합니다. 재작년, 작년 급등했던 부동산이 급격히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원인은 금리 인상입니다. 코로나 시대 많은 돈을 풀었던 세계 많은 정부들은 돈을 푼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다시 푼 돈을 금리 인상을 통해 회수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의 효과

자산 시장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통화량이 줄어들면 자산 시장의 거품을 이루었던 돈들이 빠져나갑니다. 대출을 이용해 레버리지 투자를 했던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대출금리가 인상되어 매달 지불해야 할 이자금액이 늘어나게 됩니다. 거기에 자산 금액까지 하락하니 불량 자산들이 매물로 나옵니다. 자산 시장이 침체됩니다.

우리나라처럼 경제가 외부 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 나라는 미국이나 중국의 경제 상황 및 금리와 같은 거시경제 상황을 잘 지켜봐야 합니다. 앞으로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금리 이상이 몇차례 더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 부동산, 주식 시장은 앞으로도 불황이 이어질 듯합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 또 다른 증거

특히, 부동산은 영끌족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작년까지 많은 사람들이 묻지마 투자를 하던 시장이었습니다. 실제로도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으로 큰돈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고점에서 부동산을 구입한 사람, 특히, 대출을 있는 대로 끌어와서 집을 산 사람들은 큰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영끌족들이 부동산을 마구 구입할 때만 해도 기준 금리가 0.5%였습니다. 1 금융권 대출금리가 2~3% 정도일 때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사람들은 지금 대출금리가 5%를 넘어가면서 이전보다 2배 넘는 대출 이자를 내고 있습니다.

조금 더 버티면 이 상황이 좀 나아질까요?

 

요즘 부동산 청약 시장을 보면 그럴 거 같지 않습니다. 부동산 투자자들이 과거부터 얘기하던 부동산 침체의 징조가 보일 때 시장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 고가의 명품 상품
  • 외제차 경품
  • 청약가 할인

아파트 청약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미분양이 속출할 때 분양사가 미분양을 떨어내기 위한 각종 마케팅이 등장하는 때가 부동산이 본격적으로 침체기에 들어간다고 많은 부동산 투자 고수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청약이 인기가 높다면 잘 팔리기 때문에 굳이 저런 상품을 내걸지 않아도 됩니다. 안 팔리는 아파트를 팔기 위해 판매 촉진 마케팅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판매 촉진 마케팅 실제 사례

최근에 언론에서 이런 현상이 자주 나오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팰리스는 미분양 물량이 많아지자 분양가의 15%를 할인하면서 분양 촉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출처 : e대한경제

경기도 화성의 한 오피스텔 분양사는 분양 설명을 듣는 방문자에게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추첨을 통한 고급 외제차 및 명품 가방 증정 이벤트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역시 미분양을 우려해 벌이는 판매 촉진 마케팅입니다.

대구의 한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 역시 미분양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계약금과 중도 납입금에 대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과 지방 할 것 없이 전국적으로 분양 이벤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면과 주의할 점

 

이런 이벤트들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그리고 앞으로 부동산 시장은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이벤트에 솔깃하여 잘못된 투자를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판촉 활동 이유에 대해 한걸음 떨어져서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장점도 있습니다. 한참 부동산이 활황일 때는 부동산 가격이 비싸지만 요즘 같은 때에는 자금력이 가능한 분들이나 부채를 관리할 수 있다면 저렴하게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혜택을 받아가면서 투자를 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부자들은 아마 부동산 침체로 가격이 많이 떨어지게 되면 자금력을 활용하여 싼 값에 아파트나 상가 매입에 나서게 될 것입니다. 남들에게 위기는 누군가에겐 기회일 수 있다는 점을 요즘 시장 상황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과도한 마케팅이 부동산 불황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새로운 기회가 오고 있음을 알려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