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풀어보기

폭우 피해 고객 위한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

이번 주는 한국에는 재난의 주였습니다. 어마어마한 폭우가 한반도를 강타했고 전에 보지 못한 강수량을 기록하면서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역대급 침수 재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충청, 전라도 권에 이 비는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폭우로 우리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산다는 동네인 강남, 서초 등지에서 도로가 빗물에 잠기고 수많은 고급 승용차들이 손쓸 여력도 없이 침수되는 모습을 언론을 통해 지켜보았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11일 낮 12시 기준으로 각 보험사에 집계된 차량 침수 피해 건수를 조사한 결과 접수 건수는 9,189건이고 추정 손해액은 1,273억 7000만원이라고 합니다. 차량별로는 국산차가 6,156대, 손해액 528억 3000만원이고 수입차가 3,033대로 손해액이 745억 4000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수입차 피해가 많아 피해액이 다른 수해에 비해 커졌습니다. 차량 피해 보상과 관련해서 태풍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로 차량이 침수돼 파손됐다면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특약(자차보험)'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자차보험 미가입자는 침수로 인해 차량이 파손돼도 피해보상을 받을 길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자차보험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통큰 지원을 하겠다고 나선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수해 차량에 지원하는 내용

 

현대자동차그룹은 어제 10일(수)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고객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수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었습니다. 금번 폭우로 시민들의 피해가 커지자 수해 피해 차량 정비 지원은 물론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활동, 생필품 지원 등 긴급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수해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지원 대상은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이고,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피해 고객이 수리를 위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고 하니 현대자동차 고객 중 차량 침수 피해를 입은 분들은 확인해 보셨으면 합니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법인/영업용/화물 차량 제외)

이외에도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해 생수,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긴급 지원 서비스'도 실시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번에 진행하는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가 수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현대자동차그룹

아직 비 피해가 다 끝난 것은 아닙니다. 향후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더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